
(왼쪽부터) 양은순, 노혜지, 신다해 동문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응급구조학과 동문들이 잇따라 대학 전임교원으로 임용되며 응급구조학 분야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학과의 교육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을지대 응급구조학과 양은순 동문(00학번)은 2026년 9월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노혜지 동문(14학번)은 2025년 9월 서정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신다해 동문(14학번)은 2026년 9월 경인여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양은순 동문은 을지대학교의 전신인 서울보건대 응급구조과를 졸업한 뒤 응급의료 실습장비업계에 근무하면서 지속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응급구조학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왔다.
양 동문은 “오랜 시간 꿈꾸고 준비해 온 교수의 길을 걷게 되어 감사한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가 걸어온 경험과 배움이 학생들에게 좋은 밑거름이 되고, 후배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응급구조학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노혜지 동문은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를 졸업한 뒤 응급의료센터 임상현장에서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았고, 이후 모교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왔다. 특히 학부 재학 시절부터 교수의 꿈을 키워온 노 동문은 현재 서정대학교에서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노 동문은 “을지대학교에서 학부 교수님들을 보면서 응급구조학과 교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교육자가 되고, 응급구조학과 응급구조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다해 동문은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졸업 후 여러 응급의료센터의 임상현장에서 근무하며 전문성을 키웠으며, 모교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왔다.
신 동문은 “교육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상현장과 학업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응급구조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이번 동문들의 전임교원 진출이 학부 교육을 넘어 대학원 석·박사 과정으로 이어지는 교육·연구 체계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임상과 산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은 졸업생들이 대학 교육현장으로 진출해 차세대 응급구조 인재를 양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엄태환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장은 “우리 학과 동문들이 대학 전임교원으로 잇따라 임용돼 후학 양성과 응급구조학 발전에 기여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학부에서 대학원 석·박사 과정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앞으로도 응급구조학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재와 교육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성수대교 붕괴와 삼풍백화점 사고 등 대형 재난을 겪으며 국가 응급의료 체계의 고도화와 전문 응급구조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1995년 개설됐다.